김용민 앵커>
오늘 처음으로 격리 해제된 환자 수가 신규 확진자 수보다 많아졌습니다.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1월 20일 이후 처음인데요.
자세한 내용 이리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리나 기자>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 54일 만에 처음으로 격리해제자 수가 확진자 수를 역전했습니다.
이달 들어 최고 500명을 넘던 확진 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줄어들면서 어제 0시 기준 110명 증가해 100명대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이와 반대로 한자릿수였던 격리해제자 수는 점차 늘어 처음으로 세자릿수를 돌파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현재까지 모두 510명의 환자가 격리 해제됐는데, 방역 당국은 앞으로 더 많은 격리해제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녹취>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전체적인 누적 격리 중인 환자 수가 전체 수가 줄어든 상태이기는 합니다. 앞으로는 아마 대구 ·경북지역에 저희가 한 열흘 전에 급작스럽게 많이 환자가 증가한 만큼 그분들이 2~3주를 거치면서 격리해제 검사를 통해서 많은 부분들이 격리가 해제 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추가 완치자도 늘어나면서 완치율은 지난 12일 0시 기준 4.2%보다 2.2%p 오른 6.4%를 기록했습니다.
또 첫 환자가 나온 1월 20일 이후 처음으로 격리 중인 코로나19 환자 수도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격리 중인 코로나19 환자는 지난 12일 0시 기준 7천470명까지 증가했지만 오늘 0시 기준 68명이 줄어 7천402명이 된 겁니다.
방역당국은 국내 확산 추이가 다소 진정되고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의 확산세가 늘고 있어 국외로부터의 신규유입도 새로운 위험요소가 될 수 있다며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대구 경북 지역 외에 일부 다른 지역에서 확진자 수가 계속 늘고 있어 적극적인 진단검사로 확진 환자를 신속히 발견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참여와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백영석 / 영상편집: 김종석)
KTV 이리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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