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정부가 '특별입국절차대상'에 유럽 5개 나라를 추가했습니다.
모레부터 시행되는데요.
한편 이 절차를 거쳐 입국한 사람 가운데,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정부가 모레(15일) 0시부터 프랑스, 독일, 스페인, 영국, 네덜란드에서 입국한 사람에 대해 특별입국절차를 확대합니다.
최근 14일간 두바이, 모스크바를 경유해 들어온 경우에도 적용됩니다.
녹취>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어제)
"매일 일일 단위로 입국자 현황을 분석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일단 5개국을 먼저 조치를 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는 말씀드립니다."
해당 국가에서 입국한 사람은 의무적으로 건강상태 질문서를 내고, 자가진단 앱을 통해 입국 후 14일간 매일 건강상태를 제출해야 합니다.
정부는 지난달 4일 중국을 시작으로 홍콩, 마카오, 일본, 이탈리아, 이란 총 6개국에 대해 특별입국절차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12만 4천504명이 국내로 들어온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어제(12일) 기준, 대상자의 86%가 코로나19 의심증상 자가진단 결과를 입력하고 있고 나머지도 유선으로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증상이 있는 985명을 보건소에 통보해 진단검사를 한 결과 아직 확진자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특별입국절차 대상국가가 늘면서, 정부는 다음 주 전화번호 인증체계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녹취>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전화번호 인증체계를 도입해 현장에서 전화 확인절차를 한편 더 간소화하고 3월 말까지 자가진단 앱에 다국어 지원기능도 추가할 계획입니다."
우리 외교부는 오늘(13일) 오전 한중 코로나19 대응 방역협력 대화 화상회의를 처음 개최했습니다.
강상욱 동북아국장과 우장하오 중국 외교부 아주국장이 수석대표로 나선 가운데, 양국은 코로나19 대응에 관한 분야별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향 등을 논의했습니다.
한편 격리된 우리 국민을 돕기 위해 베트남에 보낸 정부 신속대응팀은 1주일 만에 전원 철수했습니다.
현재 한국발 입국자에 대해 입국금지, 절차 강화 조치를 내린 국가는 126곳입니다.
이 가운데 호주, 홍콩, 싱가포르, 체코, 헝가리 등 51개국은 한국 전역에, 일본,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6개국은 일부 지역에 입국 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정현정)
현재 격리 중인 우리 국민은 중국 1,902명, 베트남 386명입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대한뉴스 (432회) 클립영상
- 문 대통령 "비상시국···전례없는 대책 만들어야" 02:18
- 다음 주부터 6개월간 공매도 금지 02:01
- 구로 콜센터 확진자 확산···수도권 방역체계 강화 02:19
- 코로나19 격리해제 177명 '최대'···완치율 증가 02:13
- 대구서 확진 줄어···다중시설 종사 신천지 신도 검사 02:27
- 주말에 사세요···'전자주민등록등본' 사용 가능 02:24
- "특별입국절차 확진자 없어"···한중 방역협력 02:52
- 주한외교단 인천공항 방문···강화된 검역 참관 02:15
- 문 대통령, '코로나19' 현장행보 이어가 02:35
- 정 총리 "대구·경북 특별재난지역 선포 절차 진행" 00:40
- 감염병전담병원 69곳에 보조금 390억원 지급 00:34
- "내 마음을 담아"···마스크 기부 캠페인 시작 02:14
- 가짜뉴스로 증폭되는 불안감···대처 방법은? 03:12
- '위탁보증' 16개 지역신보로 확대 00:42
- 한미, 17∼18일 미국서 방위비 7차 협상 00:34
- "함께 극복해요"···훈훈한 '재능 기부' [S&News] 02:59
- 세계 증시 대폭락 [유용화의 오늘의 눈] 02:42
- "대구·경북 특별재난지역 선포절차 진행" [오늘의 브리핑] 03:00
-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20. 03. 13. 19시) 02:02
- 정부24시 전자증명서 13종으로 확대 [똑똑한 정책뉴스] 0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