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코로나19의 산발적인 지역감염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전국의 유치원과 초, 중, 고등학교의 개학이 다음 달 6일로 추가 연기됐습니다.
교육부는 일선 학교에 법정 수업일수 감축을 권고하고 고3 학생들을 위한 대입일정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전국 유치원과 초, 중, 고등학교 개학이 2주간 추가 연기됩니다.
이에 따라 개학일은 다음 달 6일로 '4월 개학'이 현실화됐습니다.
어린이집은 다음 달 5일까지 휴원이 연장됐습니다.
앞서, 교육부는 오는 23일로 개학을 3주 미뤘지만 교회, 콜센터 등에서 코로나19의 산발적 집단 감염이 지속되면서 추가 연기가 불가피하다고 봤습니다.
녹취> 유은혜 / 사회부총리
"전국적인 확진 환자 숫자가 다소 줄어들고 있지만 밀집 장소에서 소규모 집단감염 위험이 여전히 높아서 긴장의 끈을 놓을 수가 없습니다."
교육부는 개학이 총 5주 연기됨에 따라 시·도 교육청과 학교에 법정 수업일수를 감축하도록 권고하고 감축한 수업일수에 비례해 수업시수 감축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대학입학 일정은 현실 가능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에 편성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2천534억 원을 긴급돌봄 지원과 학교 방역물품 준비, 온라인 학습 운영 등에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긴급 돌봄교실은 예정대로 운영하되 개학일이 추가 연기됨에 따라 돌봄 전담인력을 확충하고 방역, 위생용품을 우선적으로 배치하는 등 보완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학습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온라인을 통한 원격 학습도 체계적으로 관리합니다.
정보 소외계층 학생에게는 인터넷 통신비 등을 지원하고 학교가 보유한 스마트 기기 대여제도도 활성화하기로 했습니다.
학습 내실화를 위해 '학교온'과 EBS 등 이러닝 콘텐츠 활용도 높이기로 했습니다.
교육부는 차관을 단장으로 한 '신학기 개학 준비추진단'을 구성하고 시도교육청, 일선 학교와 협의해 학교 방역, 학습지원 대책 등 개학 전 준비사항 전반을 점검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민경철 / 영상편집: 김종석)
개학 이후에도 감염 차단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용한 책상 재배치와 휴식, 식사시간 분리 등 학교방역 가이드라인도 추가 보완해 배포할 계획입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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