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상황을 비상경제시국이라고 진단하고 비상경제회의를 가동해 직접 챙기겠다고 밝혔습니다.
비상경제회의는 내일(19일) 청와대에서 처음 열립니다.
유진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진향 기자>
국무회의를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상황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더욱 심각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인적교류가 끊기고 글로벌 공급망이 뿌리부터 흔들릴 수 있어 경제적 충격이 훨씬 크고 장기화 될 수 있다며 미증유의 비상경제시국이라고 규정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일상적 사회활동은 물론 소비·생산활동까지 마비되며 수요와 공급 모두 급격히 위축되고 있고, 실물경제와 금융시장이 동시에 타격을 받고 있는 그야말로 복합 위기 양상입니다."
문 대통령은 비상한 경제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비상경제회의를 곧 가동하겠다고 소개했습니다.
경제 중대본으로서 방역 중대본과 함께 경제와 방역에서 비상국면을 돌파하는 두 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비상경제회의 첫 회의는 내일(19일) 청와대에서 열립니다.
추가경정예산에 대해선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해 2차 추경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추경을 더해 32조 원 규모의 종합대책이 추진되고 있지만 턱없이 부족하다는 현장의 요구가 있다면서 보다 강력한 추가대책을 예고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특단의 지원 대책이 파격적 수준에서 추가로 강구되어야 한다는 요구가 높습니다. 내수 위축은 물론 세계 경제가 침체로 향하는 상황에서 우리 경제와 민생을 지키기 위해서 불가피하다면 더한 대책도 망설이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2차 추경에 대한 논의 역시 비상경제회의에서 다뤄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김정섭 / 영상편집: 김종석)
문 대통령은 아울러, 정책의 우선순위는 취약계층과 실직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에 둬서 가장 힘든 사람들이 버텨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의 비상국면을 타개하는 데 있어서 어떤 제약도 뛰어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것저것 따질 계제가 아니라며 모든 자원과 수단을 총동원하라고 주문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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