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코로나19 영향으로 한국발 입국을 제한하는 국가가 157곳에 이릅니다.
국적을 불문하고 외국인 입국을 막는 나라들이 늘고있는 가운데, 유럽연합 EU도 30일간 여행금지 조치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현재 한국발 입국자에 대해 조치를 내린 국가는 157곳입니다.
캐나다, 호주 등 95개국은 한국 전역, 일본, 필리핀 등 5개국은 일부 지역에 입국금지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중국, 베트남 등 15개국은 한국발 입국자를 격리 조치하고, 영국, 태국 등 42개국은 검역을 강화하거나 권고 사항을 제시합니다.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으로, 국적을 불문하고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는 국가는 37곳에 달합니다.
특히 유럽연합 EU 정상들은 30일간 외국인의 EU 입국을 막는 여행 금지 조치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샤를 미셸 /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30일간 외국인의 EU 입국을 막는 여행 금지 조치 도입에 합의했습니다."
귀국하는 유럽 시민이나 장기 EU 거주자, EU 회원국 국민의 가족 등은 면제 대상입니다.
EU 측은 이번 여행 제한이 필요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우리 정부는 국경이 폐쇄된 페루 등에 갇힌 우리 국민이 출국할 수 있도록 당국과 협의 중입니다.
이탈리아와 필리핀 루손섬 교민들은 임시 항공편을 통해 귀국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유럽지역 6개국 공관장들과 화상회의를 열고 코로나19 확산과 국경 통제 동향을 점검했습니다.
녹취> 김인철 / 외교부 대변인 (어제)
"유럽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그리고 이동제한 조치 등 상황을 점검하고 재외국민 보호 방안, 동 지역 국가와의 협력 공조 방안 등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G20 특별 화상 정상회의 개최에 대해, 우리 외교부는 회원국 간 공감대를 갖고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의장국인 사우디아라비아 빈 살만 왕세자도 조만간 긴급 화상회의를 소집할 뜻을 밝혔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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