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우리나라와 미국이 600억 달러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통화스와프 계약은 각국의 중앙은행끼리 서로 자국의 통화를 예치할 수 있도록 맺는 협정입니다.
따라서 환율이나 금리변동에 따른 위험도를 피할 수 있으며, 외환 시장에 심리적 안정을 가져오게 하는 효과가 큽니다.
그동안 환율의 오름세가 심상치 않았습니다.
달러당 원화 가치의 하락이 좀처럼 멈추지 않았습니다.
19일에 원화가치가 50원 내려간 1,285원 이었습니다.
11년만에 최저치였습니다.
코로나 19사태로 인해 가장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달러 사재기, 챙기기 현상 때문인 것이죠.
환율의 혼란은 바로 금융시장의 불안정과 이어집니다.
그래서 정부는 미 연방제도와 전격적으로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보입니다.
약 6개월간 기간으로 체결된 미국과의 통화스와프는 최근의 환율 급상승이 결국 달러화 수급의 불균형에서 기인했기 때문에, 국내 외환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한국은 미국과의 통화스와프 계약 체결로 급한 불을 끈 적 있습니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때였죠.
국내 외환시장에서 연일 달러 품귀 현상이 일어나면서 원화값이 곤두박질 친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미국과 300억 달러 규모의 스와프 계약을 체결하면서 외환시장을 안정화 시켰습니다.
이번 통화스와프 계약 체결은 국내 외환시장에서 심리적 안전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언제든지 달러를 꺼내 쓸 수 있는 파이프 라인을 확보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기축 통화국인 미국으로부터 달러를 공급 받을수 있다는 것은 외환보유고 확보에도 도움을 줘 국가신뢰도 역시 제고될 수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 19사태.
해외 의존도가 높은 한국 입장에서 볼 때 그 심각성이 더욱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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