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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교민 581명 이번 주 전세기로 귀국
등록일 : 202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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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화 앵커>
코로나19 피해가 심각한 이탈리아에서 이번 주 교민 580여 명이 정부 전세기를 통해 귀국합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 정부가 한국과 중국, 미국 등에 체류한 이력이 있는 사람들의 입국을 금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이번 주 이탈리아 교민 총 581명이 정부 전세기를 통해 귀국합니다.
1차 전세기는 밀라노에서 출발해 모레(1일) 오후, 2차 전세기는 로마에서 출발해 오는 2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의료진 등 정부 신속대응팀 7명은 오늘(30일) 현지로 떠났습니다.
교민들을 상대로 발권 전, 탑승 직전에 발열 검사를 하고, 입국 후 1명이라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 전원이 14일간 시설 격리됩니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필리핀, 인도, 베트남, 뉴질랜드 등 각국 한인회도 귀국을 추진하고 있다며, 정부가 재외공관을 통해 조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 당국자는 일본 정부가 한국, 중국, 미국 전역 등에 체류한 이력이 있는 외국인의 입국을 거부할 것이란 현지 보도에 대해, 그런 방향일 것으로 추측한다면서 일본 측과 사전에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우리 정부는 현 단계에서 전면적 입국금지보다, 강화된 입국규제 조치로 대응하는 게 합리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중국과는 우리 기업인의 예외 입국을 위해 세부 조건을 협의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또 40개국에서 재외국민 투표가 불가능해진 데 대해, 투표함 이송 등 여러 여건을 종합해 판단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영상편집: 이승준)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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