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에 외신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특히,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이전부터 한국 정부가 미리 준비하고 있었단 점을 조명하고 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영국 로이터 통신이 한국은 가상훈련을 통해 코로나19를 미리 준비하고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아울러, 이 훈련이 코로나19 확산을 둔화시키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고 진단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직접 입수한 한국 정부의 비공개 문건 보도를 통해 한국은 지난해 12월 원인불명의 감염병 발생상황을 가정해 가상훈련을 진행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이에 대응해 병원체와 기원을 찾아내고, 검사기법을 개발했다며, 이 같은 조치들은 한국에 첫 의심환자가 나타나자 실제 동원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앞서 우리 정부도 외신기자회견에서 지난해 12월 진행된 모의훈련을 통해 코로나19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녹취>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지난 9일, 외신기자회견)
"(지난해 12월) 우연히도 코로나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훈련을 시작을 했고, 마침 중국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중에 한 종류인 코로나19의 유행이 시작이 되면서 바로 판코로나 검사가 1월 11일에 시작될 수 있도록 준비를 했습니다."
프랑스 유력 언론, 르 피가로도 한국이 코로나19 대응에 성공한 이유 중 하나로 평소 준비를 꼽았습니다.
'피가로 라이브'는 한국 정부는 중국에서 바이러스가 발생하자마자 독립적인 검사방법을 개발했다며, 신속하게 진단도구를 만들고, 통상 1년이 걸리는 승인 절차를 일주일 만에 끝냈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편집: 이승준)
또, 스페인 유력 일간지 ABC도 한국 정부는 초기부터 정치적 계산을 제쳐 두고 전염병 퇴치에 집중했다며, 중국에서 바이러스가 감지되자마자 민간과 협력해 필요한 진단도구를 충분히 제조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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