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통해 대기 질이 시행 전보다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일수가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임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임하경 기자>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시행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계절관리제 기간 전국의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약 27% 줄었습니다.
초미세먼지 좋음 일수는 전년도에 비해 2배 이상 늘었고 특히, 고농도 일수는 18일에서 2일로 89% 줄었습니다.
계절관리제 효과와 함께 바람이 자주 불고 강수량이 많았던 유리한 기상 여건이 대기질 개선에 영향을 준 겁니다.
녹취> 조명래 / 환경부 장관
"정부는 최근 초미세먼지 개선을 계절관리제의 정책효과, 기상영향, 코로나19 등 기타 요인에 따른 국내외 배출량 변동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발전과 산업, 항만, 농촌 등 각 부문에서 미세먼지 저감 노력을 한 것도 큰 몫을 했습니다.
석탄화력발전소 최대 28기의 가동을 중단했고 발전소에서는 출력을 최대 80%로 제한하는 상한 제약을 실시해 미세먼지 발생을 크게 줄였습니다.
100개가 넘는 대형사업장에서는 환경부와 자발적 감축협약을 맺어 미세먼지 배출량이 30%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1천 명의 민관합동점검단과 드론과 이동측정차량, 무인비행선 등 첨단장비를 활용해 사업장 불법 배출 근절에도 힘썼습니다.
강화된 국민건강 보호 대책도 추진했습니다.
녹취> 조명래 / 환경부 장관
"전국 초·중·고 및 특수학교 약 27만 개 전체 교실에 대해 공기정화장치 설치를 완료하였습니다. 저소득층, 영세사업장의 옥외근로자 등 미세먼지 민감 ·취약계층에 약 9천만 장의 마스크도 지원하였습니다."
한중협력도 한층 강화돼 지난해 11월 청천계획을 체결 이후 미세먼지 정책과 기술을 교류하고 중국의 대기질 예보자료를 실시간으로 받아 국내 예보 정확도를 높였습니다.
정부는 이번 달 말까지 대기질 수치모델링 등 추가적인 분석을 통해 종합적인 계절관리제 성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아울러 미세먼지법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앞으로도 해마다 계절관리제를 시행할 계획입니다.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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