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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로 만든 건축,인사동 ‘쌈지길’
등록일 : 2007.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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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한 하늘이 마음속까지도 시원하게 해 주는 가을인데요.

연인들은 물론 가족과 나들이 나오신 분들, 그리고 외국인 관광객들까지 모두가 한데 어울려 생기 넘치는 동네가 바로 이곳, 인사동이 아닌가 싶습니다.

건설기술·건축문화선진화위원회가 인사동의 골목길과 가게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쌈지길’을 9월의 건축환경 문화로 선정했는데요.

오늘은 ‘쌈지길’에서, 김진애 위원장님을 직접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Q1> 인사동길 설계를 위원장님께서 직접 하신 것으로 아는데 인사동은 위원장님께는 인연이 아주 깊은 곳이 아닌가 싶은데요?

Q2>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사동은 빼놓을 수 없는 관광코스인데요, 특히 ‘쌈지길’은 인사동의 명물로 자리 잡았는데, 9월의 건축환경문화로 ‘쌈지길’을 선정한 특별한 이유가 있다면?

Q3> 외관이 화려한 현대식 건축물에 들어가면 왠지 마음이 긴장되고, 고궁 같은 곳을 가면 마음이 차분해 지고, 그런데 이곳 ‘쌈지길’에 오면 마음이 편안해 지는 것이 건축물과 사람 사이엔,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뭔가 통하는 것이 있는 것 같은데?

Q4> 예전부터 인사동의 ‘열두 가게’ 하면, 인사동을 대표할 만한 전통 있는 가게들인데, ‘쌈지길’에서는 이 가게들을 그대로 볼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지 싶습니다.

Q5> 앞으로도 어떠한 건축환경문화를 선정할 계획이신지, 선정할 때 가장 염두에 두시는 것은 무엇인지?

골목길마다 저마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동네, 인사동 ‘쌈지길’.

평일 저녁도 좋고, 주말도 좋고, 아이들 손 붙잡고 ‘쌈지길’의 정겨운 이야기를 만나러 오시는 건 어떨까요?

아마 저절로 행복한 기운이 느껴질 것 같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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