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정세균 국무총리가 어제 조만간 원격수업이 이뤄질 일선 학교를 찾아 준비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정 총리는 개학을, 더 미룰 수 없는 상황이라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박성욱 기자>
인천의 한 고등학교에서 물리 수업이 진행됩니다.
선생님과 학생들을 이어주는 건 스마트폰.
코로나19에 대응해 원격수업이 이뤄지는 겁니다.
직접 만날 수 없지만 선생님과 학생들의 소통은 일반 수업과 다를 바 없습니다.
현장음>
“가리면 안 돼.”
“가리면 안 돼요?”
“이거 가리면 수업 시간에 자는 거야!”
원격수업 현장을 찾은 정세균 국무총리는 학교에 나오지 못하고 원격수업으로 학습하는 학생들을 격려했습니다.
녹취> 정세균 국무총리
“이렇게 화상을 통해서 선생님들과 여러분들이 미리 학습활동을 하고 있어서 너무 감사하고 예뻐요.”
정 총리는 코로나19에도 더 이상 개학을 미룰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다음주 본격적으로 시작될 원격수업 준비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녹취> 정세균 국무총리
“옛날에 전쟁 때도 아이들을 교육했지 않습니까. 우리가 코로나19와의 전쟁 상태이지만 지금 교육을 해야된다는 취지에서 시작을 하게됐습니다.”
정 총리는 학생들을 위한 원격교육 장비와 인터넷 연결 등에 빈틈이 없도록 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정 총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원격 수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녹취> 정세균 국무총리
“정부는 최선을 다해 원격수업을 준비하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문제가 발생하면 즉각 고치고 보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 지금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는 것은 감염을 다시 확산시킬 위험이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의견수렴과 정부 논의를 거쳐 사회적 거리두기를 어떻게 지속할지 국민들께 말씀드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김종석)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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