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김현근 앵커>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오늘부터 2주간 다시 시작됐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물리적 거리두기는 가장 효과적인 방역 수단이라면서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장소: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정세균 국무총리는 코로나19에 슬기롭게 대응해 나가고 있는 국민 모두가 영웅이라며 국민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녹취> 정세균 / 국무총리
"국민 여러분 한 분 한 분께서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진정한 영웅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6일)부터 다시 시작된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천을 당부했습니다.
정 총리는 "여기서 느슨해지면 감염이 확산될 것이 분명하다"며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이유를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상상하고 싶지도 않지만 만약 수도권에서 감염이 대규모로 퍼지게 된다면, 지금 서구 여러 나라가 겪고 있는 위기가 우리에게도 다시 닥쳐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정세균 / 국무총리
"지난 대구경북의 위기는 모두의 협력과 응원으로 극복하고 있어도, 다시 찾아오는 위기는 헤어날 방법을 찾기 어려울 것입니다."

불가피하게 야외활동을 할 때는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와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를 강조했습니다.
정 총리는 "야외는 실내보다 전파위험이 현저히 낮지만 물리적 거리두기는 남을 위한 배려일 뿐 아니라 스스로를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역수단"이라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정현정)
정 총리는 이어 "국민 한 분 한 분이 방역 전문가가 되어 자신의 건강과 공동체의 안전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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