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코로나19 인명 피해가 심각한 스페인에서 우리 교민 80여 명이 특별 항공편을 통해 내일부터 귀국합니다.
교민들은 입국 후 이상 증상이 없으면, 임시생활시설에 머물며 진단검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스페인에서 교민과 가족들이 귀국합니다.
내일(11일)과 오는 13일 두 차례에 걸쳐 민간특별연결 항공편을 통해 80여 명이 들어올 예정입니다.
방역당국은 앞서 이탈리아 교민 귀국과 같은 국내검역절차를 적용할 계획입니다.
유증상자들은 인천공항 내 개방형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습니다.
나머지 무증상자들은 임시생활시설로 이동합니다.
양성 확진을 받은 경우, 중증도에 따라 의료기관이나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됩니다.
한 명이라도 확진자가 나오면 모든 승객은 14일간 시설 격리됩니다.
녹취> 김강립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무증상자는 별도로 마련된 임시생활시설로 이송되어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환자가 발생할 경우에는 14일간 격리할 예정입니다."
이 밖에도 오늘(10일) 인도 뭄바이에서 280명을 태운 특별기가 출발하고, 뉴질랜드에서 2차 임시 항공편으로 260여 명이 귀국길에 오릅니다.
괌에서도 임시 항공편을 통해 140여 명이 귀환합니다.
특히 우리 정부는 코로나19로 봉쇄령을 내린 네팔에서 임시 항공편 운항 허가를 받아냈습니다.
교민 170여 명이 내일(11일) 국내로 들어옵니다.
페루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 120여 명 가운데 우선 19명은, 미국이 마련한 임시 항공편을 거쳐 귀국합니다.
러시아 극동에 발이 묶였던 교민들도 돌아올 전망입니다.
러시아 당국의 운항 허가를 받아 오는 14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특별 항공편을 띄우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이승준)
발열이 있으면 탑승할 수 없고 입국한 승객들은 14일간 의무적으로 자가격리합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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