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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화 앵커>
세계가 한국을 보고 또 놀라는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것은 코로나19 사태가 확실히 진정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전국적인 총선을 치루는 한국입니다.

코로나의 세계적 대유행 와중에도 처음으로 선거를 치루는 나라입니다.

세계 각국은 선거를 연기하고 있습니다.

영국은 지방선거를 1년 미뤘고, 프랑스는 지난 달에 지방선거 1차 투표를 감행했지만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자 2차 투표는 잠정 중단 시켰습니다.

칠레는 이달 26일로 예정돼 있던 개헌 국민투표를 10월로 미뤘고, 볼리비아는 5월3일 대선을 무기한 연기했습니다.

미국 역시 대부분의 주에서 대통령 예비선거를 치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폴란드는 대선을 우편 투표 방식으로 대체 하겠다고 합니다.

그런데 한국이 유일하게 전국적인 선거를 예정대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 세계는 과연 한국이 코로나 19 집단 감염 현상 없이 선거를 성공적으로 치룰 지 주목하고 있는 것입니다, 한국은 오늘부터 사전투표를 시작했습니다.

국민은 선관위가 설치한 방역 안전 시스템을 잘 따르면서 차분하게 투표하고 있습니다.

놀랍게도 예년에 비해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코로나 19가 기승을 부리고 있을 때, 일각에서는 선거 연기론이 나왔지만 정부와 국민은 크게 아랑곳하지 않고 예정대로 선거를 치루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부터 침착하게 선거를 시작한 것입니다.

민주주의의 힘으로 코로나 19를 극복하고 있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 역시 아무런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4월 15일이 지나면 또 한번 한국의 국격은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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