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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계 '거리두기' 동참···"긴장의 끈 놓지 말아야"
등록일 : 2020.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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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어제 부활절을 맞아 서울에서 현장 예배를 진행한 교회가 많았는데요.
대부분은 방역 지침을 지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루 확진자 수는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정부는 긴장을 늦춰선 안 된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임하경 기자>
이번 주말 현장 예배를 한 서울 시내 교회는 모두 2천5백여 곳.
부활절을 맞아 지난주보다 6백 곳 넘게 늘었지만 대부분의 교회에서 방역 지침을 준수했습니다.
정부는 많은 종교 단체가 집회를 자제하고 있으며 집회를 열더라도 발열 체크, 참석자 간 간격 유지 등 방역 지침을 잘 지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강립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많은 교회들이 온라인예배나 가정예배, 승차예배와 같은 거리 두며 함께 하는 현명한 방법으로 부활절 행사를 진행하셨고 천주교에서도 부활절 미사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하며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주셨습니다."

특히 불교와 천주교는 대중법회와 미사 등 모든 집회를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인 19일까지 미뤘습니다.
반면, 집회 금지 명령이 내려졌는데도 현장 예배를 강행한 곳도 있었습니다.
서울 성북구의 사랑제일교회는 3주째 현장 예배를 강행했습니다.
앞서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서울시로부터 두 차례 고발됐는데 또 집회를 연 겁니다.
서울시는 해당 교회에 대해 추가 고발할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유흥시설에 대한 점검도 진행됐습니다.
지난 5일 동안 전국의 클럽, 감성주점 등 4만여 곳의 유흥시설을 점검한 결과 4천2백여 곳이 행정명령을 받았습니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효과를 거두면서 신규 확진자는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보건 당국은 이 추세가 계속될 수 있도록 긴장의 끈을 놓으면 안 된다고 재차 당부했습니다.

녹취> 김강립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우리나라도 지난 2월 하루 발생 확진 환자의 수가 한 자릿수를 유지하다가 31번째 환자 발생 이후 하루 만에 20명, 그 뒤로 열흘 만에 800명을 기록했던 경험을 떠올린다면 한순간의 방심이 얼마나 큰 위기를 초래할 수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아울러 아직도 많은 국가에서 코로나19 유행이 계속되고 있다며 경계를 늦추지 말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달라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정현정)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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