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닷새째 20~30명대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국내 확진자 현황 짚어보겠습니다.
이혜진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장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오늘(13일) 0시 기준으로 어제(12일) 하루 추가된 확진자 수는 25명입니다.
지난 9일부터 오늘까지 닷새 동안 신규 확진자는 20~30명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 25명 중 16명은 해외에서 국내로 유입된 사례이고, 나머지 9명은 지역사회 내 감염 사례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확진자 12명이 나왔습니다.
의정부성모병원 관련 격리 중이던 접촉자 세 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요,
반면, 한동안 감염 확산세가 컸던 대구는 확진자 3명으로, 이전과 비교해 다소 안정을 찾고 있는 모습입니다.
경북 예천에서는 지역사회 유행이 발생해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접촉자들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를 포함해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만 53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세 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는 217명입니다.
또, 79명이 추가로 완치 판정을 받아 지금까지 격리해제 대상자는 모두 7천447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최근 신규 확진자 수가 줄고 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느슨해진 가운데 밀폐된 환경에서 밀접한 접촉이 이뤄지면 대규모 유행이 발생할 위험은 여전히 크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주말 사전투표와 부활절 행사로 사람 간 접촉이 증가해 감염 전파 우려가 더 커졌다는 설명입니다.
이 때문에 이번 주 중 지난 주말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노출된 감염자가 발생할 수 있어 이들을 조기 발견하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주 발열이나 기침, 목 아픔 같은 의심증상이 있다면 출근이나 외출을 자제하고 반드시 선별진료를 통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고요.
젊은 연령층은 유흥주점과 클럽, 카페 등 밀폐된 공간은 되도록 피하고 밀접한 접촉을 하는 각종 모임도 자제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와 함께 최근 감염규모 감소가 방심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코로나19가 몸의 이상을 인식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발병 초기에 전염력이 가장 큰 만큼 경증 또는 무증상 감염자 규모가 얼마나 되는지 파악하는 데 집중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박민호)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TV 이혜진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특별생방송 (729회) 클립영상
- 추가 확진 닷새째 20~30명대···"주말 감염전파 경계" 02:35
- 코로나19 극복,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 05:04
-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02:08
- 세계 코로나19 대응 불확실성 극복과 경제 회복 전망 [경제&이슈] 30:08
- "고용 걱정 커···일자리 정책에 역량 집중" 02:36
- 미국발 입국자 진단검사 의무···무비자 입국 제한 02:46
- 종교계 '거리두기' 동참···"긴장의 끈 놓지 말아야" 02:39
- 내일 아세안+3 화상정상회의···공동대응 강조 02:04
- 기업인 2천800명 예외 입국···내일 진단도구 美 운송 02:10
- "생활방역 전환 논의···시기·방식 깊이 고민" 02:10
- 총선 앞두고 코로나 검사 축소?···사실은? 04:22
- 투·개표소 방역완료···영상통화 수어통역 제공 02:34
- 미국 코로나19 확진자 55만 돌파 [월드 투데이] 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