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코로나19로 대량 실업 사태가 우려되는 상황인데요.
문재인 대통령이 일자리를 지키는 일에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제 살리기의 시작도 끝도 일자리라며 강도 높은 고용 대책을 주문했습니다.
유진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진향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를 이기기 위해 많은 불편을 감수하고 있는 국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수석보좌관회의를 시작했습니다.
힘들지만 지치지 말고 서로를 격려하며 조금만 더 힘을 모은다면 승리 고지를 밟을 수 있다면서 이 전쟁에서 승리를 이끄는 힘은 오직 국민에게 있다고 격려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다만,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는데 가장 큰 걱정은 고용문제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미 대량 실업 사태가 발생한 나라들이 생겨나고 있고 우리나라도 실업급여 신청자가 크게 늘기 시작했다며 정부는 일자리를 지키는 일에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경제 살리기의 시작도, 끝도 일자리입니다. 일자리가 무너지면 국민의 삶이 무너지고, 그로부터 초래되는 사회적 비용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고용 유지에 쓰는 돈은 헛돈이 아니며 미래를 대비하는 생산적 투자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음 5차 비상경제회의에서는 고용 문제를 의제로 다루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IMF 위기 때 많은 일자리를 잃었던 경험을 되풀이하지 않아야 합니다. 기업과 노동계, 정부가 함께 기업도 살리고 일자리도 살리는 길을 반드시 찾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 정부부터 고용을 유지하는 기업들에 대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지원책을 검토해서 보다 과감하고 적극적인 대책을 강구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자영업자와 플랫폼 노동자, 특수고용 노동자 등 고용보험 미가입자에 대한 지원책도 챙겨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공공사업을 앞당기거나 한시적으로 긴급 일자리를 제공하는 방안 등 다양한 대책을 준비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김정섭 / 영상편집: 김종석)
문 대통령은 모든 경제 주체들이 어려움을 나누며 함께 이겨내야 한다면서 위기일수록 하나가 되자고 강조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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