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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발전정책, 국민들이 지켜줘야
등록일 : 2007.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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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제주혁신도시기공식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이날 행사에 참석한 노무현대통령은 균형발전정책을 어느 정부도 흔들 수 없도록 해야 한다며 국민들이 정치역량을 모아 지켜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강동원 기자>

공공기관 백스물네개를 지방으로 이전하는 열개 혁신도시 가운데 처음으로 열린 기공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큰 제주 혁신도시 기공식.

기공식에 참석한 노무현 대통령은 균형발전정책을 어느 정부도 흔들수 없도록 해야 한다며 국민들이 정치역량을 모아 지켜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남은 임기 동안 균형발전정책 등을 빠뜨리지 않고 단단히 굳히도록 하겠다면서, 취재지원 선진화방안 등 최근 언론, 정치권과 갈등을 빚고 있는 정책에 대해서도 추진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저는 제 임기 안에 첫 삽을 뜨고 말뚝을 박고 대못을 박아 버리고 싶은 것이죠. 땅에 대못을 박는 것이 아니라 국민 여러분들의 가슴속에 이 균형발전정책이 꼭 필요한 정책이라고 하는 확신과 애정을 심어주어야만이 이 정책이 무너지지 않고 유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균형발전정책이 얼마나 성공하느냐는 그 지방의 역량에 달려있다면서, 중앙에 더 많은 지원을 요구하는 방식으로는 결코 성공을 거둘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지역 스스로 사업을 발굴하고 서로 협력해 좋은 성과를 이뤄낼 때 혁신역량도 커지고 더 큰 발전의 기회도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노무현 대통령은 또 균형발전정책은 앞으로 위축될 수도 멈춰 버릴 수도 있고, 심하면 되돌아갈수도 있다면서, 차기정부에서의 정책 중단을 크게 우려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들의 가슴속에 꼭 필요한 정책이라는 확신과 애정을 심어야 무너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여러분들께서 지금까지 많이 애써주시고 협력해 오셨듯이 조금 더 노력하시면 우리가 지방도, 지방도 잘 살 수 있는 시대를 만들 수 있습니다. 지방 사람도 서울사람 만큼 그 이상으로 대우받으면서 그렇게 살 수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또 2단계 균형발전 정책이 국회 제출을 앞두고 있다며 지방에 시민조직이라도 만들어 입법에 힘을 실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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