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박천영 앵커>
한중일과 아세안 정상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오늘, 화상회의를 통해 만납니다.
회의를 통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공조 방안을 담은 정상 선언문이 발표될 예정인데요.
임하경 기자입니다.

임하경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4일), 아세안과 한·중·일이 포함된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해 코로나19에 대응할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녹취>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시간 4월 14일 오후 4시에 개최되는 아세안+3 화상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지난달 26일 열렸던 G20 정상회의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회의는 화상연결을 통해 진행됩니다.
지난달 G20 정상회의 소집 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한 문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도 한국의 대응모델을 알리며 국제사회의 높은 평가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서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도 문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며 전세계 정상들에게 한국의 포괄적 접근 방식이 공유될 수 있도록 독려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습니다.
그런 만큼,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한국의 방역 경험을 상세하게 공유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코로나 대응에 있어 국경 차단보다는 함께 대응하자는 기조를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
"경제 분야 부정적 영향 최소화를 위한 글로벌 공급망 유지와 필수적인 인적 교류 및 이동 보장을 강조할 것입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역내 국가들 간의 코로나19 공조 방안을 담은 정상선언문도 채택해 발표될 예정입니다.
한편, 청와대는 4.15 총선 직전에 정상회의가 열리는 것과 관련해 의장국인 베트남을 중심으로 회원국들과 상의를 거쳐 날짜와 시간을 결정한 것이라며 정치적 해석과 연계될 여지는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민경철 / 영상편집: 박민호)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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