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사이 27명 늘었습니다.
지난 9일부터 엿새째 50명 아래에 머물고 있는데요.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자가격리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27명 증가해 누적 확진자는 1만 56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27명 가운데 12명이 해외 입국 사례로 파악됐는데 유입 국가로는 미주가 9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지금까지 해외 유입 사례는 940명으로 이 중 91.7%는 한국인입니다.
방역당국이 최근 2주간 전파 경로를 분석한 결과 해외유입이나 이와 관련된 경우가 60.3%로 가장 많았고 일반 병원과 요양병원이 23.8%, 그 외 집단 발생 순이었습니다.
정부는 해외 유입으로 인한 전파사례가 계속 늘고 있는 만큼 자가격리 지침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또 자가격리대상자의 동거 가족들도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최대한 접촉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특별히 해외 유입사례가 전파함에 따라 자가격리자의 지침 준수를 당부드립니다. 자가격리 중에는 가족 간의 전파를 막기 위해서 개인물품을 별도로 사용하고 가족 또는 동거인과 접촉하지 않는 등 자가격리 지침을 준수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각 지역별 집단 발생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구 달성군의 제2미주병원과 관련해 격리 중인 환자, 직원에 대한 전수검사 중 추가로 2명이 확진돼 현재까지 193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경기 의정부 성모병원과 관련해서는 격리 중이던 2명이 추가로 확진돼 64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격리 해제된 환자는 어제 하루 87명 늘어 지금까지 전체 확진자의 71%인 7천534명이 격리 해제됐고, 2천 8백여 명은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신규 확진자가 계속 줄고 있지만 방심할 순 없다는 평가입니다.
방역 모범국가로 꼽히던 싱가포르에서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해 신규 확진자가 세 자릿수로 증가하고 있다며 지금이 코로나19를 확실히 줄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고비라고 밝혔습니다.
'총선'과 '봄나들이'가 코로나19 방역에 위험요인이 될 수도 있는 만큼 사회적 거리 두기와 자연 환기, 소독 실천을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김종석)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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