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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발전, 국민통합의 전략
등록일 : 2007.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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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0곳의 혁신도시 가운데 처음으로 제주 혁신도시가 12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기공식에 참석한 노무현 대통령은, 균형발전은 국민통합의 전략이라고 밝혔습니다.

기공식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동원 기자>

Q1> 12일 기공식에서 대통령은 특히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국민적 지지와 성원을 당부했다고요?

A> 네, 그렇습니다.

12일 행사는 공공기관 124개를 지방으로 이전하는 열개 혁신도시 가운데 처음으로 열린 기공식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큰데요, 기공식에 참석한 노무현 대통령은 균형발전정책을 어느 정부도 흔들수 없도록 해야 한다며 국민들이 정치역량을 모아 지켜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남은 임기 동안 균형발전정책 등을 빠뜨리지 않고 단단히 굳히도록 하겠다면서 취재지원 선진화방안 등 최근 언론, 정치권과 갈등을 빚고 있는 정책에 대해서도 추진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균형발전정책이 얼마나 성공하느냐는 그 지방의 역량에 달려있다면서, 중앙에 더 많은 지원을 요구하는 방식으로는 결코 성공을 거둘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지역 스스로 사업을 발굴하고 서로 협력해 좋은 성과를 이뤄낼 때 혁신역량도 커지고 더 큰 발전의 기회도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노무현 대통령은 또 균형발전정책은 앞으로 위축될 수도 멈춰 버릴 수도 있고, 심하면 되돌아갈수도 있다면서 참여정부 동안에는 균형발전정책을 막지 못했지만,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알 수 없다는 말로 차기정부에서의 정책 중단을 크게 우려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들의 가슴속에 꼭 필요한 정책이라는 확신과 애정을 심어야 무너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제주 서귀포혁신도시는 2012년까지 3천465억원을 투입해 115만 천 제곱미터에 1천8백가구를 수용하는 국제교류 및 연수도시로 개발됩니다.

아울러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재외동포재단, 건설교통인재개발원 등 9개의 공공기관이 이곳으로 이전합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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