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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 47명` 발표
등록일 : 2007.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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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회장과 김용옥 교수, 배우 문성근씨 등이 대통령과 함께 평양으로 갑니다.

다음달에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수행하게 될 마흔일곱명의 특별수행원 명단이 정해졌습니다.

김현근 기자>

다음달 2일 열리는 제2차 남북 정상회담에 노무현 대통령을 수행해 방북할 특별 수행원 47명이 확정됐습니다.

특별 수행원 규모는 지난 1차 정상회담 때 24명보다 배 가까이 늘었는데 경제계 인사의 증가가 두드러집니다.

경제계에서는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과 구본무 LG 회장,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등 17명이 선정됐습니다.

1차 때보다 7명 늘어난 규모인데, 남북 경제협력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실무형으로 짜여졌다는 게 정부 설명입니다.

정계에서는 김원기 전 국회의장 등 6명, 사회문화 분야에서는 김상근 민주평통 수석 부의장 등 사회단체에서 5명이, 종교계에서는 각 교계에서 각각 1명씩 방북합니다.

문화 예술계를 대표해선 문성근 영화진흥위원회 위원과 시인 신경림씨 등 5명이 선정됐고, 학계에서는 문정인 연세대 교수와 김용옥 중앙대 석좌 교수 등 5명이 포함됐습니다.

구본무 LG 그룹 회장과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문정인 연세대 교수는 1차 회담에 이어 이번에도 수행하게 됐습니다.

특별수행원들은 정상회담 기간 분야별로 북측과 간담회를 갖고 협력방안을 논의하게 됩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수행해 방북하는 수행원은 장관과 청와대 관계자로 이뤄진 공식 수행원 13명, 실무를 담당할 일반 수행원 90명, 그리고 특별 수행원 47명 등 모두 150명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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