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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서 `북한 진출 기업인 토론회`
등록일 : 2007.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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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이 경제의 신동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입주를 하려고 해도 잘 몰라서 막막한 경우들이 많을텐데요.

성공적으로 진출한 기업인들과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강석민 기자>

11일 북한 개성공단에 위치한 남북경제협력협의 사무소에서는 아주 특별한 만남이 이뤄졌습니다.

중국의 인건비 상승으로 북한이 새로운 경제협력자로 부상하면서 북한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 관계자와 이미 진출해 정상운영 중인 기업관계자가 만나 북한 진출에 대한 솔직한 대화의 장이 마련 된 것입니다.

이번 토론회를 주최한 남북경제협력협의사무소는 기업이 북한에 진출하고 싶어도 협력 할 북한 기업에 대한 정보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준비한 행사라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 기업들이 북한 진출에 높은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3년 전부터 급격히 오른 중국의 인건비때문.

높은 인건비에 물류수송비로 수출 단가가 오르면서 중국 진출 이득이 크게 줄면서입니다.

기존 투자기업들의 상대적으로 인건비가 싼 인도, 베트남 등으로 생산 거점 이전 과 중국정부의 철수 압력도 한몫 했습니다.

이러한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북한에 진출 한다는 것은 쉽지만은 않습니다.

지난 2년을 성공적인 북한 진출 기업인 끌레문 문병철 상무이사는 북한 진출 준비부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북한의 정치구조로 모든 정보가 차단 돼 협력기업에 대한 섭외가 어려웠고 또한 국가가 한 기업 같은 북한 경제구조는 중소기업이 상대하기엔 힘들었다고 밝힙니다.

또한 인력배정이나 숙련된 인력 양성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반면 북한의 인력은 북한 진출에 가장 큰 장점입니다.

아사달 서창녕 대표이사는 북한의 우수한 인력은 세계적인 수준이라며 사전 준비와 조급한 사업 확장만 주의하면 북한은 최고의 경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북한이 새로운 경제협력체로 떠오르면서 우리 기업들에 북한 진출도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 되며 앞으로 남북경제협력 진전은 북한 경제 발전은 물론 우리나라 경제 발전에 신동력으로 부상 할 전망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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