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코로나19 확산이 일자리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3월 취업자 수가 지난해 5월 이후 최대 폭으로 감소한 건데요, 정부가 고용안정 정책대응 패키지 대책을 다음 주 초 발표합니다.
신경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신경은 기자>
3월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만 5천 명 줄어 금융위기 당시 2009년 5월 이후 최대 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일시휴직자가 지난해 같은달 대비 126만 명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가 일부 민감 서비스업과 고용 취약계층에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됩니다.
녹취> 은순현 / 통계청 사회통계국장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대민접촉이 있는 업종들을 중심으로 도소매·음식점업이라든지 교육서비스업 쪽을 중심으로 일시휴직자가 많이 증가한 것으로 그렇게 보여지고 있습니다."
3월 고용률은 65.4%로 전년동기대비 0.8%p 줄었습니다.
산업별로는 도소매가 16만8천 명 줄고, 숙박음식, 교육서비스업이 각각 10만9천 명, 10만 명 감소했습니다.
고용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상용근로자는 45만 9천 명 늘었지만, 임시, 일용근로자는 각각 42만 명, 17만 3천 명 줄었습니다.
정부가 이에 대한 영향을 점검하고 논의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임시일용직 등 고용안전망 취약계층에 크게 나타나는 점에 주목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다음 주 초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패키지에는 고용유지대책과 실업대책, 긴급신규 일자리 창출 대책, 일자리보호 안정 방안 등이 종합적으로 담길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부는 특히 고용안전망 강화에 더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용범 / 기재부 1차관
"고용안전망을 보다 강화하여, 자영업자, 플랫폼 노동자, 특수고용노동자 등 안전망 밖에 놓인 분들을 한층 더 배려하겠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일자리가 민생경제를 지키는 기반이자 토대라는 각오로 일자리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총력 대응 노력을 배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김민정)
KTV 신경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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