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코로나19로 발이 묶인 사우디에서 임시 항공편으로 교민 150여 명이 귀국했는데요.
이 항공기는 국산 진단도구를 싣고 사우디로 돌아갔습니다.
이처럼 진단도구를 비롯한 우리나라 방역시스템은 'K-방역'으로 불리면서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코로나19로 고립된 사우디아라비아 교민 150여 명이 주사우디 대사관에서 마련한 임시 항공편을 통해 오늘(17일) 귀국했습니다.
이 비행기는 사우디 정부가 구입한 국산 진단도구 16만 회 분량을 싣고 돌아갔습니다.
다음 주에는 2차 임시 항공편으로 350여 명이 추가 귀국하고, 국산 진단도구 4만 회 분량을 실어갈 예정입니다.
이스라엘 교민 45명도 국산 진단도구 수송용 전세기를 통해 다음 주 귀국합니다.
아프리카 각국에 있는 우리 국민 67명은 에티오피아로 집결해 일본 전세기로 모레(19일) 들어옵니다.
지금까지 정부 도움을 받아 71개 나라에서 우리 국민 1만 6천여 명이 귀국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제재로 끊긴 이란과의 인도적 교역을 재개하기 위해, 외교부와 대한상공회의소, 코트라 등이 국내 기업을 상대로 설명회를 개최했습니다.
설명회에는 코로나19 관련 장비 생산 업체 등 27곳이 참석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미국이 이란과의 인도적 교역을 독려하고 적극적인 입장으로 바뀌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6일 교역 관련 절차를 시작했다며 다음 달쯤 이란에 인도적 물품이 들어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편 정세균 국무총리는 중대본 회의에서 전 세계가 우리의 방역 모델, 일명 K-방역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정세균 / 국무총리
"자가진단 앱 활용, 생활치료센터 도입, 질서 정연했던 전국단위 선거방역 등은 개도국뿐 아니라 선진국들까지도 벤치마킹 대상으로 삼고 있습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는 국제적 공조를 통해 해결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면서, 우리의 K-방역을 세계와 공유하는 다양한 방안을 추진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김종석)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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