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의 탑승우주인 선정
등록일 : 2007.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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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한국인 우주인으로 고산씨가 선정됐습니다.
한국우주인 선발협의체는 러시아 가가린 우주인 훈련센터 성적과 국내 우주과학 실험평가를 종합한 결과 근소한 차이로 고산씨가 우주인 후보로 결정됐다고 하는데요.
한국 우주인이 결정되기까지 그 과정을 정리했습니다.
김종학 기자>
한국 최초의 우주인이 고산씨로 결정됐습니다.
과학기술부는 지난 5일 열린 한국우주인 선발협의체를 통해 국내 선발성적과 러시아 훈련성적, 국내 과학실험 성적 등을 종합해 고산씨를 우주선 탑승자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우주인 선발 협의체에서는 두 우주인 후보 모두 우주과학 임무 수행을 완수할 수 있지만, 러시아에서의 실습훈련과 한국에서의 우주과학 실험훈련에서 고산씨가 이소연씨보다 높은 평가를 받아 탑승우주인으로 결정됐다고 선발 이유를 밝혔습니다.
고산씨는 1976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인지과학과를 졸업하고 삼성종합연구원에서 연구원으로 활동 하던 중 우주인으로 선발됐습니다.
탑승 우주인으로 선정된 고산씨는 서면 인터뷰를 통해 우리나라의 우주 기술이 한 단계 도약하는데 보탬이 되겠다며 우주에 첫 발을 내딛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과학기술부는 고산씨가 탑승자로 선정된 사실과 우주과학 실험 목록을 이달 중 러시아에서 열리는 다자간승무원운영위원회에 통보할 예정입니다.
현재 두 우주인 후보는 내년 3월까지 예정된 러시아어 교육과 국제우주정거장, 소유즈 우주선에 대한 이론,실습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이어서 하반기 중 혹한기 생존 훈련을 마치고 나면 내년 3월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로 이동해 소유즈 우주선 탑승 준비를 마치게 됩니다.
한국 우주인은 10일간의 우주비행을 하게 되며 이중 일주일간 국제우주정거장에 머물며 우주 과학실험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한국 우주인 탑승자가 내년 4월 국제우주정거장에 올라갈 경우,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36번째 우주인 배출국으로 인정받게 됩니다.
한국우주인 탑승자가 고산씨로 결정됨에 따라 우주인 임무 훈련도 본궤도에 오르게 됐습니다.
이제는 우주인 사업의 차질 없는 진행과 향후 우주인 활동 계획 마련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우주인 선발협의체는 러시아 가가린 우주인 훈련센터 성적과 국내 우주과학 실험평가를 종합한 결과 근소한 차이로 고산씨가 우주인 후보로 결정됐다고 하는데요.
한국 우주인이 결정되기까지 그 과정을 정리했습니다.
김종학 기자>
한국 최초의 우주인이 고산씨로 결정됐습니다.
과학기술부는 지난 5일 열린 한국우주인 선발협의체를 통해 국내 선발성적과 러시아 훈련성적, 국내 과학실험 성적 등을 종합해 고산씨를 우주선 탑승자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우주인 선발 협의체에서는 두 우주인 후보 모두 우주과학 임무 수행을 완수할 수 있지만, 러시아에서의 실습훈련과 한국에서의 우주과학 실험훈련에서 고산씨가 이소연씨보다 높은 평가를 받아 탑승우주인으로 결정됐다고 선발 이유를 밝혔습니다.
고산씨는 1976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인지과학과를 졸업하고 삼성종합연구원에서 연구원으로 활동 하던 중 우주인으로 선발됐습니다.
탑승 우주인으로 선정된 고산씨는 서면 인터뷰를 통해 우리나라의 우주 기술이 한 단계 도약하는데 보탬이 되겠다며 우주에 첫 발을 내딛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과학기술부는 고산씨가 탑승자로 선정된 사실과 우주과학 실험 목록을 이달 중 러시아에서 열리는 다자간승무원운영위원회에 통보할 예정입니다.
현재 두 우주인 후보는 내년 3월까지 예정된 러시아어 교육과 국제우주정거장, 소유즈 우주선에 대한 이론,실습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이어서 하반기 중 혹한기 생존 훈련을 마치고 나면 내년 3월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로 이동해 소유즈 우주선 탑승 준비를 마치게 됩니다.
한국 우주인은 10일간의 우주비행을 하게 되며 이중 일주일간 국제우주정거장에 머물며 우주 과학실험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한국 우주인 탑승자가 내년 4월 국제우주정거장에 올라갈 경우,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36번째 우주인 배출국으로 인정받게 됩니다.
한국우주인 탑승자가 고산씨로 결정됨에 따라 우주인 임무 훈련도 본궤도에 오르게 됐습니다.
이제는 우주인 사업의 차질 없는 진행과 향후 우주인 활동 계획 마련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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