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리 팩트체커>
코로나19의 강한 전파력 때문에 감염경로에 대한 다양한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대소변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는 소식에 공중화장실 이용에 불안감을 호소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과연 화장실에서도 감염될 수 있을까요?
질병관리본부는 호흡기 이외 경로로 감염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밝혔습니다.
질본은 최근 코로나19 환자의 혈액과 배설물 배양검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총 699건 중 24건의 유전자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그러나 검출된 바이러스의 배양은 불가했습니다.
혈액이나 대소변엔 배양이 가능하지 않을 만큼 미량의 바이러스만 존재하거나 이미 사멸한 바이러스 조각이 검출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질본은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혈액이나 대소변으로 감염될 가능성은 적지만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지키는 게 가장 안전한 예방법입니다.
긴급재난자금 상품권 도착했습니다, 솔깃한 내용입니다.
그러나 이 메시지에 포함된 링크를 클릭하면 개인정보를 고스란히 도둑맞을 수 있습니다.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칭한 이 스미싱이 요즘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스미싱이란 문자메시지와 피싱의 합성어로 악성 앱을 설치하도록 유도해 금융정보나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사기 수법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시작됨에 따라 관련 스미싱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그 수법도 더욱 교묘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방통위는 스미싱 피해예방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먼저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메시지에 링크 주소가 있다면 클릭해선 안되고 즉시 삭제하는 게 안전합니다.
또 보안카드 사진이나 비밀번호를 휴대폰에 저장해두지 않아야하고요.
메신저나 SNS 비밀번호는 주기적으로 변경하는 게 가장 안전합니다.
금융 개인정보 스스로 지켜야합니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스포츠클럽 승강제 리그를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종목은 당구,야구,탁구 세 종목입니다.
승강제 리그란 리그 운영 결과에 따라 하위 리그 상위팀과 상위 리그 하위팀을 맞바꾸는 체계를 말합니다.
쉽게 말해 4부 리그에서 잘한 A팀은 3부 리그로 가게 되고 3부 리그에서 가장 성적이 저조한 B팀은 4부 리그로 가게 되는 겁니다.
이렇듯 경기력에 따른 수준별 리그체제가 구축되면 지역동호팀부터 최상위 프로팀까지 하나의 체계로 운영될 수 있는데요.
기존에 분리됐던 생활체육 분야와 엘리트 체육 분야가 통합되는 겁니다.
또 생활체육 저변을 확대하고 우수 선수 발굴이 쉽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그런데 일부 매체들이 야구에 승강제 리그를 도입하는 건 현실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아마추어 리그가 너무 많은데다 프로야구 KBO리그는 이사회를 통해 참가팀 자격을 엄격하게 규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문체부는 가장 저변있는 동호인 리그부터 단계적으로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야구의 경우 야구계의 의견을 반영해 실업리그까지만 연계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문체부는 앞으로도 이 승강제리그 도입과 더불어 종목 특성을 반영한 기반 시설 확충과 저변 확대를 병행하겠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언론보도를 둘러싼 잘못된 정보들 짚어봤습니다.
임보라 앵커>
이번에는 또 다른 언론 보도를 살펴보겠습니다.
최근 한 인터넷 언론 매체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공모한 코로나 관련 긴급연구과제가 경쟁력이 있는지 의문을 제기했는데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생명기술과 오연재 사무관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출연: 오연재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생명기술과 사무관)
임보라 앵커>
기사에 따르면 과기부에서 코로나19 관련 긴급연구과제를 공모하면서 긴급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절차와 규정이 강조 되었다며 계획서 분량이 100페이지에 달한다고 하는데 맞는 내용입니까?
임보라 앵커>
또, 약물 재창출 지원 대상에 외국 연구소인 파스퇴르연구소를 지원한 것은 부적절하며 이는 거대 외국 기업에 이익을 주는 것이라는데 이 또한 사실과 다른 얘기죠?
임보라 앵커>
그리고 이번 공모가 산업 현장의 기술 수준을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과제를 기획하여 이미 기업에서 역량을 확보한 신속진단키트를 긴급연구과제로 공모를 진행했다고 하는데 맞는 얘기인가요?
임보라 앵커>
네, 마지막으로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 된 긴급연구과제 관련해서 앞으로 어떻게 진행 될 계획인가요?
임보라 앵커>
네, 지금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생명기술과 오연재 사무관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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