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유용화 앵커>
앞서 보신대로 이번 비상경제회의에서는 '한국판 뉴딜'이라는 카드가 제시됐는데요.

신경은 앵커>
문 대통령은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디지털일자리'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유진향 기자입니다.

유진향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한국판 뉴딜'이라는 화두를 던졌습니다.
범국가적 차원에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규모 사업을 대담하게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정부가 적극 나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충격과 이로 인한 고용위기를 극복하고 혁신성장을 위한 기회로 삼겠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정부는 고용 창출 효과가 큰 대규모 국가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단지 일자리를 만드는데 그치지 않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혁신성장을 준비해 나갈 것입니다."

한국판 뉴딜에서 문 대통령이 특히 강조한 분야는 디지털 일자리입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디지털 인프라와 빅데이터 분야 등의 산업을 준비줄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습니다.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서도 자가진단앱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사례를 들면서 디지털 뉴딜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부연했습니다.
청와대는 또 이번 일자리 대책의 큰 흐름은 과거 구조조정을 통한 기업 살리기와 고통 분담 방식과는 완전히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정리해고를 통한 기업 살리기가 아니라 일자리를 지키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지난달 중순에 시작된 비상경제회의는 비상시 체제로 전환됩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앞으로는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범경제부처가 참여하는 경제 중대본을 이끌며 경제 위기에 대응합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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