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모기가 옮기는 질병이죠.
'말라리아'가 날씨가 따뜻해지는 이맘 때, 집중된다고 합니다.
특히 '휴전선 접경 지역'에 거주한다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용민 기자입니다.
김용민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말라리아 발생 건수는 559건.
이 가운데 437명은 경기 북부와 인천, 강원 북부 등 휴전선 접경지역에서 걸렸습니다.
이처럼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5백명 안팎의 발생 사례가 보고되는데, 말라리아 발생률은 OECD 국가 가운데 1위입니다.
보건당국이 25일 세계 말라리아의 날을 맞아 말라리아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말라리아는 열원충에 감염된 모기에 물릴 경우 걸리게 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5월~10월 사이에 감염 사례의 90%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 국외에서 유입된 사례도 매년 70건 정도 보고되고 있어 더 적극적인 예방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위험지역을 선정해 모기집중 방제를 하고, 예방 교육 등 관리대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또 20분 내에 진단할 수 있는 신속진단검사법을 도입했고, 환자의 본인부담금을 낮췄습니다.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서는 우선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국내외 발생지역 거주자, 방문자들은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거나 긴 옷 등을 입어 몸을 보호하고, 특히 해외여행 전에는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필요한 경우 예방약을 먹어야 합니다.
또 여행 이후 발열과 오한 등 말라리아 의심 증상이 있으면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영상편집: 김민정)
국내외 말라리아 발생지역과 예방약 정보 등에 대해서는 누구나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와 해외감염병나우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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