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신경은 앵커>
코로나19와 싸우는 의료진을 응원하는 캠페인이죠.
'덕분에 챌린지'가 sns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스포츠 스타와 정부 관계자까지 참여하고 있는데요.
박지선 기자가 소개합니다.

박지선 기자>
스포츠 스타 김연아부터 가수 송가인과 배우 박해진 등 연예인들까지.
왼손바닥 위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코로나19와 싸우는 의료진들을 위한 응원 캠페인, 덕분에 챌린지가 국민 참여 속에 SNS상에서 확산하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지난 16일 시작한 이 챌린지는 '의료진 덕분에 코로나19를 극복합니다'라는 뜻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있는 의료진들을 응원하는 국민참여 캠페인입니다.
'존경'과 '자부심'을 뜻하는 수어동작을 취하고 사진이나 영상을 찍어 SNS에 올린 뒤 '덕분에 챌린지' 해시태그를 붙이면 참여할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3,600여 명이 참여해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참가자들은 각종 일러스트를 활용해 저마다의 방식으로 감사의 뜻을 표하며 챌린지에 참여하는 모습입니다.
코로나19 예방을 강조하기 위해 마스크를 쓴 채 참여한 이들도 적지 않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들도 챌린지에 참여해 의료진들에게 응원의 힘을 보탰습니다.
프로야구 SK와이번스는 선수들 전원이 챌린지에 참여했습니다.
불가능할 줄 알았던 프로야구가 의료진 덕분에 개막할 수 있게 됐다며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 겁니다.
정부는 챌린지 수어동작을 본뜬 배지 제작 등을 통해 국민 참여를 환기시킨단 계획입니다.

녹취>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덕분에 배지를 브리핑 등 정부행사에서 착용하고 코로나19의 진단·치료를 위해 자원봉사에 참여한 의료진들과 캠페인에 참여한 일부 국민들에게도 전달할 예정입니다."

또 국민 누구나 배지를 제작, 활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 사용 규정 등도 다음 달 중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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