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노사가 함께 협력 고용을 유지하고 있는 현장에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세금 납부기한을 연장하는 등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유진향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유진향 기자>
코로나19로 피해 직격탄을 맞은 호텔, 리조트업계.
한국호텔업협회 발표에 따르면 예약 감소로 3월 기준 피해액은 5천 800억원에 달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호텔업계 노사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연대와 협력으로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노사를 격려하고 정부의 지원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휴직수당의 90%까지 보존하는 고용유지 지원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소개했습니다.
또한 무급휴직자까지 대상을 넓힌 무급휴직 신속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적극적으로 고용을 유지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정규직과 마찬가지로 비정규직인 호텔 사내하청업체 직원들도 혜택을 받게 될 것입니다. 관광 가이드, 또 여행사 직원, 관광버스 기사까지 관광업 종사자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관광업계 전체를 살리기 위해서도 노력하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세금 납부기한을 연장하고 지자체와 협조해 재산세를 감면하고 호텔 품질·안전 등급평가도 감염병 경보가 해제될 때까지 유보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극복 관광상품권 지급과 음식·숙박·관광업에 대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의 소득공제율 확대는 소비 진작에 도움이 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김정섭 / 영상편집: 김종석)
문 대통령은 황금연휴에 이어 5월 중에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되면 내수가 살아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함께 이 위기를 극복하자고 힘 줘 말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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