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신경은 앵커>
중소벤처기업부가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정부 인증 브랜드인 '브랜드K'로 선정했습니다.
중기부는 오늘 100명의 평가위원과 최종 품평회를 열어 '2기 브랜드K'를 탄생시켰는데요.
문기혁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문기혁 기자>
국내 한 중소기업이 개발한 공중전화부스 모양의 도보이동형 진료소입니다.
검사를 하는 사람과 검사를 받는 사람을 완벽하게 분리해 안전하게, 또 빠르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K-방역' 제품을 비롯해 'K-뷰티'와 'K-푸드' 등 우수 중소기업 제품이 정부 인증 브랜드인 '브랜드K'를 달고 해외시장으로 향합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우수 중소기업 공동브랜드인 '2기 브랜드K' 선정을 위한 최종 품평회를 열었습니다.
(영상취재: 민경철 / 영상편집: 김종석)
중기부는 앞서 39개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1기 브랜드K'로 선정한 바 있습니다.
'2기 브랜드K'에는 1천여 개 제품 중 사전심사를 통과한 150여 개 제품이 최종 후보로 올랐고, 분야별로 100명의 전문평가위원의 심사를 진행했습니다.

인터뷰> 박상언 / 브랜드K 평가위원(쇼호스트)
"무엇보다 중요한 건 전 세계 사람들이 다 느낄 수 있는 니즈, 필요성, 그들의 생활 속에서 들어갈 수 있는지를 좀 많이 지켜봐야 되거든요.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혁신 쪽으로, 조금 더 사람들에게 틈새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상품들을 좀 더 높은 점수를 (줬습니다.)"

'브랜드K'에 선정된 제품에는 제품 개선과 판로 개척 등 다양한 지원이 이뤄집니다.
업체당 최대 1억 원의 전용 수출바우처를 지급하고, 정책자금을 우대 지원합니다.
또, '케이콘' 등 대규모 한류행사와 연계해 판촉전을 열고, 다음 달로 예정된 대한민국 동행세일과 온라인 플랫폼 '가치삽시다'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합니다.

녹취> 박영선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브랜드K' 2기 제품이 선정되고 나면 저희가 이 '브랜드K'의 파워를 더 키워서 앞으로 대한민국의 중소기업 제품, 벤처기업 제품, 스타트업 제품들의 해외 수출에 더욱 더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중기부는 현재 약 120개인 브랜드K 제품을 2022년까지 300개로 확대하고,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정착시켜나갈 계획입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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