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경찰과 소방당국이 이천 물류창고 화재의 '원인'을 밝히기 위한 '2차 현장감식'을 진행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전국의 모든 물류창고에 대해, '긴급점검'을 실시합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경찰과 소방당국 등 관계기관은 오늘(1일) 불이 난 경기 이천 물류창고 공사 현장에서 2차 합동감식을 진행했습니다.
어제(30일) 1차 감식에서 지하 2층에서 불이 난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린 데 이어, 오늘(1일)은 지하 2층을 중심으로 최초 폭발을 일으킨 '화원'을 규명하는데 집중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가 건물 내부 곳곳에서 우레탄 작업을 하면서 발생한 유증기가 쌓여있다 지하 2층에서 확인되지 않은 '화원'을 만나 폭발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단열재 등에 사용되는 우레탄은 벽면 등에 주입하는 과정에서 화학반응을 일으키고, 이 과정에서 온도가 최고 섭씨 200도까지 상승하는 경우가 있으며, 유증기를 발생시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주재로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열어 전국 모든 물류창고를 긴급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전국 모든 물류창고의 화재 등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법을 위반한 사업장은 엄정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사고원인을 신속하고 철저하게 규명해 결과가 나오는 대로 유가족에게 우선 설명하고,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안전대책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유해위험방지계획서 심사.확인제도가 현장에서 작동하지 못한 사유를 규명하고, 전면적인 제도 개편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영상편집: 이승준)
정부는 또, 현장과 긴밀히 소통해 유가족의 요청, 애로사항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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