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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추석 앞두고 `공직기강 감찰`
등록일 : 2007.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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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자칫 해이해질 수 있는 지방 공직사회의 기강을 다잡기 위해서 나섰습니다.

오는 21일까지 금품을 건네받거나 향응을 접대받는 공무원들을 적발해서 엄중 문책할 방침입니다.

최고다 기자>

명절 직전의 들뜬 분위기를 이용해 민원인들로부터 금품을 수수하거나 향응을 대접받는 행위.

이 같은 부적절한 행위는 작게는 적법한 과정을 무시한 민원처리를 낳고 크게는 특혜성 시비까지 일으켜 큰 사회적 물의를 빚기도 했습니다.

명절의 의미를 퇴색시키고 공직비리로 까지 연결될 수 있는 이 같은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행정자치부가 본격적인 감찰활동에 착수했습니다.

업무를 맞게 되는 조사팀은 특히 금품과, 향응을 수수하는 행위에 대해 중점적으로 감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명절분위기에 들뜬 근무태만도 집중적인 감찰 대상이 됩니다.

근무시간 중에 일과는 상관없이 자리를 이탈하거나 음주가 적발 될 시 바로 제제에 들어가겠다는 방침입니다.

오는 21일까지 계속되는 특별감찰에서는 내부고발자의 제보도 적극 활용한다는 입장입니다.

행자부 관계자는 ‘이번 감찰활동을 통해 적발된 공무원에 대해서는 감독책임자까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 문책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명절 연휴 기간의 생활 민원의 빠른 처리를 위한 대책도 함께 내놨습니다.

추석 연휴기간 동안 장기간 집을 비워 놓을 경우 생기는 생활쓰레기를 신속하게 수거하는가 하면 상하수도 청소 등 생활민원 처리에도 많은 인원을 배정해 빠르게 처리한다는 계획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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