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생활 속 거리 두기가 시작되면서, 국립 문화예술시설들이 단계적으로 문을 열고 있습니다.
다만 관람객들은 안전 수칙을 지켜야 합니다.
신경은 앵커>
입구에서 열을 확인해야 하고, 마스크를 쓰는 것은 필수인데요.
박지선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박지선 기자>
박물관이 모처럼 관람객들로 붐빕니다.
입구에는 열화상 카메라가 설치됐고, 관람객들은 한 줄로 서서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입장합니다.
녹취> 김현경 / 서울 서초구
"날씨는 좋은데 갈 곳이 없어서 좀 답답했다가 이제 조금씩 다닐 수 있으니까, 다들 마스크도 쓰고 입장하니까 괜찮을 것 같아요."
박지선 기자>
“박물관 입구 바닥에는 이렇게 거리두기 준수를 유도하는 스티커가 부착돼 있습니다. 혹시 모를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섭니다.”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에 따라 국립 문화예술시설이 단계적으로 재개관하고 있습니다.
온라인에서 사전예약을 받아 시간대별로 관람 인원을 제한하고, 단체관람은 받지 않습니다.
제한 인원을 넘지 않으면 현장 발권도 가능합니다.
다만, 별도로 이름과 연락처 등 개인정보를 확인해야 입장할 수 있습니다.
감염자 발생 시 역학조사 등 방역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박물관 내부로 들어와서도 전시 관람을 위해선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준수는 필수입니다.
곳곳엔 손 소독제가 비치돼 있습니다.
관람객들도 방역에 협조하면서 전시를 관람합니다.
정부는 현장점검을 통해 시설별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철저히 감독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박양우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국민들의 협조로 인해서 이만큼 방역이 됐고 그 가운데 박물관이 개관된 것은 의미가 있습니다. 철저한 방역 준비가 돼 있는데 국민들 안심하시고 박물관 찾아주셔서 문화를 향유하는 행복을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부는 향후 코로나19 사태 안정화에 따라 관람 인원을 단계적으로 늘리는 등 시설 운영 정상화에 나설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김명신 / 영상편집: 김종석)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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