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우리 산업계의 자립화를 앞당기기 위해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가 조성됩니다.
또 앞으로 이 분야의 스타트업 100개를 추려 강소기업에서 특화 선도기업으로 이어지는, 성장 사다리를 놓기 위한 전략도 나왔습니다.
어제 열린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위원회 내용, 이리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이리나 기자>
정부가 올해 안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신청을 받아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를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산업집적과 경쟁력 강화 효과, 기반시설 확보 등 5개 요건을 평가해 1곳에서 최대 2곳의 특화단지가 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정 단지에는 화평·화관법 등 환경·노동 관련 규제 특례가 적용되고 화학물질과 관련된 위험물질에 대한 통합안전 관리체계 구축 등의 혜택을 줄 계획입니다.
녹취> 홍남기 / 경제부총리
"정부는 올해 중 지자체의 신청을 받아 1~2개의 소부장 특화단지를 지정할 계획입니다. 소부장 혁신생태계의 허브로서 적극적으로 육성해 나갈 겁니다."
또 지난 1월 100대 소부장 핵심전략품목을 선정한 데 이어, 100대 핵심전략 기술이 선정하고, 이 기술을 보유한 소부장 전문 스타트업 100개를 앞으로 5년간 발굴해 키워나갈 방침입니다.
지원 분야로는 스마트엔지니어링과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신소재와 바이오 신재생에너지 등 크게 5가지입니다.
정부는 앞으로 선정될 스타트업이 가진 기술을 필요로 하는 수요기업과 매칭해 제품기획부터 개발 사업화까지 단계별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핵심 소부장 개발을 위한 중소, 대기업 간 협력사업도 확대됩니다.
수요-공급기업 간 합동 R&D와 생산,판매 등 상생협력이 유기적으로 이어지도록 제품인증과 규제 특례를 지원합니다.
특히 수입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반도체 분야에서 친환경 기술을 통한 소재 생산과 일본의 수출규제 품목 개발, 수요기업의 특허를 활용한 디스플레이와 태양전지 개발을 위한 상생모델 지원을 강화합니다.
녹취> 홍남기 / 경제부총리
"협력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면 2025년까지 약 1천6백억 원 규모의 민간투자가 창출되고 해당 분야 국내수요의 최대 60%까지 생산이 확충되는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위원회는 지난해 일본의 수출규제로 핵심 소재 부품 조달에 큰 어려움이 있을 것이란 우려와 달리 오히려 국내 기업들의 자립화 성공과 공급망 안정화가 차질 없이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이날 회의에서는 또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해외공급망의 국내 유턴에 보다 더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TV 이리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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