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이태원 유흥시설발 집단 감염이 계속해서 확산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숨은 환자 찾기에 힘쓰는 한편 심야 유흥시설 점검도 강화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혜진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장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오늘(14일) 0시 기준으로 어제(13일) 하루 동안 추가된 신규 확진자가 29명인데요, 이 가운데 20명이 이태원 유흥시설 관련 확진 사례입니다.
이로써 지금까지 이태원발 누적 확진자 수는 수도권과 충청, 부산, 전북, 제주 등 모두 133명으로 늘었습니다.(오늘 12시 기준)
이번 집단감염 사태로 어제(13일) 하루 진단검사 1만 5천 건이 시행됐고, 이태원 유흥시설 관련해선 지금까지 3만 5천 건 검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각 지자체는 경찰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심야 클럽, 감성주점 등 유흥시설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있는데요.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위반한 11곳을 고발했고, 서울 12개 유흥시설을 추가로 고발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불필요한 사생활 침해를 막기 위해 익명검사를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하고 있고요, 확진자 동선이 과도하게 공개되지 않도록 가이드라인을 보완해 시행합니다.
정부는 이에 비슷한 시간대 이태원 유흥시설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비난이나 개인정보 노출에 대한 두려움으로 망설이고 있다면 걱정을 내려놓고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천영 앵커>
네, 그동안 증상이 가벼운 환자들을 수용했던 생활치료센터 운영 현황도 전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네, 오늘(14일)까지 코로나19 증상으로 치료받고 있는 환자는 모두 969명인데요, 환자 수가 지난 2월 말 이후 처음으로 1천 명 이하로 줄었습니다.
정부는 환자 수 감소에 따라 생활치료센터를 축소 운영하고 있는데요.
대구·경북 생활치료센터 16곳이 지난달 말 모두 운영을 종료했고요, 해외 입국자를 격리하는 수도권 생활치료센터 두 곳도 입소자 감소에 따라 안성에 있는 경기국제1센터 한 곳으로 통합 운영됩니다.
이곳은 이달 말까지 외국인 환자는 물론 거주지가 명확하지 않거나 주소지까지 장거리 이동이 어려운 교민 환자도 생활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김윤상, 한성욱 / 영상편집: 박민호)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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