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서울 이태원발 집단감염 확산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숨은 환자 찾기에 힘쓰는 한편 심야 유흥시설 점검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지금까지 이태원발 누적 확진자 수는 수도권과 충청, 부산, 전북, 제주 등 모두 140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정부는 클럽 등 유흥시설 점검을 계속 강화하고 있습니다.
각 지자체와 경찰 합동점검반이 구성돼 심야 클럽, 감성주점 등 유흥시설 대상 집중 점검을 실시합니다.
녹취>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영업 중인 3천여 개 시설 점검 결과 출입자 명부 부실 등 4건의 행정지도를 실시했고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위반한 23건에 대해 고발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불필요한 사생활 침해를 막기 위한 익명검사를 전국에 확대 시행하고 있습니다.
동선이 지나치게 공개되지 않도록 관련 지침도 보완했습니다.
만약 역학조사 과정에서 거짓으로 진술하거나 고의로 사실을 숨기면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2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됩니다.
녹취>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지금이라도 관련되신 분들은 모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본인, 가족, 이웃, 나아가서 우리 공동체의 2차, 3차 피해를 막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한편 격리치료 중인 전체 환자 수가 1천 명 이하로 줄어든 가운데 그동안 증상이 가벼운 환자를 수용했던 생활치료센터가 축소 운영됩니다.
대구·경북 생활치료센터 16곳이 지난달 말 모두 문을 닫았고, 해외 입국자를 격리하는 수도권 생활치료센터 두 곳도 입소자 감소에 따라 안성에 있는 경기국제1센터 한 곳으로 통합됐습니다.
(영상취재: 김윤상, 한성욱 / 영상편집: 박민호)
이곳은 이달 말까지 외국인 환자는 물론 거주지가 명확하지 않거나 주소지까지 장거리 이동이 어려운 교민 환자도 생활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입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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