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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금융사 육성` 본격 행보
등록일 : 2007.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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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에 자본시장통합법이 시행되면 업종간 벽이 사라지면서 금융시장에 일대 변화가 예상됩니다.

금융감독 당국이 대형 금융회사를 육성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습니다.

문현구 기자>

금융업종간의 장벽을 허물고 국제적인 금융회사를 육성하기 위한 금융시장의 구조개혁이 한층 빨라질 전망입니다.

김용덕 금융감독위원장은 취임 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내 증권업종의 대형화를 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금융감독 당국은 증권사 간의 인수합병에 따른 인가 기준과 인수방안에 대해 실무진 선에서 전문가들과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금감위는 선진국 사례를 참고하고 증권업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공청회 등을 열어, 빠른 시일 안에 인수.합병 기준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따라서 올해 안에 증권업 분야에서 가장 먼저 대형금융회사의 첫 출범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영세자영업자들의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 문제에 대해선 다소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영세자영업자 등을 중심으로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를 많이 낮춰줘야 하지 않느냐는 의견이 있지만, 그같은 근거만으로 금융감독 당국이 적극적으로 정책을 펼 수는 없다는 설명입니다.

이에 따라 카드사와 영세자영업자 등을 둘로 나눠 어느 쪽 편을 드는 식의 이분법은 타당하지 않으며, 카드 가맹점 수수료의 표준원가가 분석이 된 상태이기 때문에 합리적인 선에서 접점을 찾을 것이라고 금감위는 밝혔습니다.

금감위는 최근 론스타의 외환은행 매각건에 대해선 아직 공식적인 접촉이 없었기 때문에 언급할 단계가 아니라는 견해를 내비쳤습니다.

다만, HSBC가 외환은행 인수승인 신청을 금감위에 공식적으로 해올 경우엔 법적인 불확실성을 해소한 뒤에 은행법 규정에 따라 인수승인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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