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오늘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통합당 양당 원내대표 간의 오찬 회동이 있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여야 원내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한 것은 2018년 11월 5일 여·야·정 국정 상설 협의체 첫 회의 이후 1년 6개월만입니다.
물론 그동안 여야 대표들과의 회동이 수차례 있었지만, 국회를 담당하는 원내 대표들과의 단독 회담은 오래간만인 것 같습니다.
오늘 회담의 특징은 지난 4월 15일 총선 이후 새롭게 구성된 국회 구도에 따라 이뤄진 회동이라는 점입니다.
20대 국회와 다르게 21대 국회는 여야 양당 중심으로 재편 되었기 때문에, 청와대와 대 국회 관계도 다르게 이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즉 야당의 대표성을 확실히 갖고 있는 미래통합당과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하느냐가 국정운영의 중요한 축이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미래통합당과의 대화 및 협력이 중요시 될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 대통령과 양당 원내 대표 간의 오찬회동은 형식적인 의제를 정하지 않고 매우 자유로운 분위기 하에서 허심탄회한 분위기 속에서 국정운영 전반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시간도 정하지 않고 예상보다 오랜 시간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내용상으로 볼 때 주호영 원내대표와 문 대통령과의 일대일 대화 성격이 강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 19 위기 극복의 국민적 통합 과제와 21대 국회를 눈앞에 두고 이뤄진 오늘 회동에서는 3차 추경에 대한 필요성과 어떻게 하면 대통령과 국회가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는 데 함께 힘을 모을 수 있을 것인가가 주요 논제였습니다.
새로 재편된 21대 국회 구도하에서 여야 원내대표와의 회동을 대통령이 전격 제안한 것은 야당을 국정 파트너로 적극 삼겠다는 국회와의 협력을 통해 코로나 19 극복 과정을 만들어 내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허심탄회한 대화 속에서 공통점도 확인하고 차이도 분명히 발견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제 시작입니다.
앞으로가 더욱더 중요합니다.
공통점은 더욱더 발전시키고 발견된 차이점은 좁혀가려는 노력이 중요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국민은 대통령 권력과 의회 권력이 불필요하게 대립하지 않고 함께 국가의 과제를 해결해 나가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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