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오늘 회동은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겨 2시간 반 가량 진행됐습니다.
김유영 앵커>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는데요, 이 소식은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문 대통령은 환한 표정으로 여야 원내지도부를 맞이했습니다.
"날씨가 너무 좋다"는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의 말에, 문 대통령은 "반짝반짝하다"는 말로 화답했고 이어 회동의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녹취>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오늘 대화도 날씨만큼 좋을 것 같습니다."
녹취> 주호영 /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그리 됐으면 좋겠네요."
녹취> 문재인 대통령
"두 분에게 거는 기대가 아주 큽니다."
21대 국회 협치를 다짐하는 상견례 자리.
문 대통령과 양당 원내대표는 모두 노타이 차림으로 오찬장소인 상춘재에 둘러앉았습니다.
격의 없는 대화를 위해 문 대통령과 두 원내대표는 모두 발언을 생략했고 배석 인원도 최소화했습니다.
양당은 원내대표만 참석했고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비서실장 등 소수만 참석했습니다.
본격적인 오찬회동에 돌입한 뒤에도 좋은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주 원내대표가 국민통합을 위해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과 노무현 전 대통령 11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행보를 평가하면서, 국회의원 시절에도 합리적인 면을 많이 봤다고 격려했습니다.
참석자들은 격의 없는 대화라는 취지에 맞게 특별한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주요 현안에 대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찬 회동의 메인 메뉴로는 화합을 상징하는 비빔밥이 올랐습니다.
독실한 불교신자인 주 원내대표를 위해 사찰음식인 능이버섯 잡채도 준비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찬 회동 이후 원내대표들과 청와대 경내를 산책했습니다.
김 원내대표가 대통령이 우리를 위해 일정을 많이 비우셨다고 하자, 문 대통령은 국회가 제때 열리고 법안이 제때 처리되면 업어드리겠다며 신속한 법안 처리를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김정섭 / 영상편집: 박민호)
정유림 기자 rim12@korea.kr
“회동은 폭넓은 논의가 격의없이 이뤄지며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긴 두 시간 반 동안 진행됐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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