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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정부는 사과나 배 등 제수용품 공급을 평소보다 최대 3배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

원산지 표시 위반에 대한 특별 단속도 시행됩니다.

김미정 기자>

추석을 앞두고 쇠고기․사과․명태 등 제수용품 공급이 최대 3배까지 확대됩니다.

또 성수품과 개인서비스 요금도 중점 관리대상으로 지정됩니다.

정부는 대통합민주신당과 관계부처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협의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추석 민생안정 종합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중점 관리 대상으로 선정된 품목들은 쌀과 무·배추 등 농축수산물 16가지.

이․미용료와 목욕료 등 개인서비스 5가지입니다.

정부는 10일부터 21일까지 2주 동안 특별관리대상으로 정해진 품목들을 중점 관리할 계획입니다.

이 기간 동안에는 사과나 배 등 제수용품도 평상시보다 최대 3배까지 공급이 늘어나고, 하나로마트나 산림조합 등에서는 최대 30%까지 할인과 직거래가 실시됩니다.

또 성수품의 수송이 원활이 이뤄지도록 통행스티커를 부착한 3.6톤 이상의 화물차에 대해선 도심통행제한이 해제됩니다.

원산지 표시의무 위반행위를 감시하기 위한 특별단속도 실시되고,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추석 성수품목에 대한 담합행위를 집중 감시합니다.

이와 함께 열차와 고속버스 등 대중교통을 증편하는 등 추석 특별 교통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당직의료기관과 당번약국 등을 지정해 연휴기간 동안 의료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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