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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세계박람회 국제심포지엄
등록일 : 2007.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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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2012년 세계박람회를 해양도시 여수에서 개최하려고 노력중인데요, 유치를 위해선 무엇보다 세계 각국의 지지를 얻어야 하는 게 가장 큰 과제입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13, 14일 이틀 동안 서울에서 국제회의를 열어 국제적 공감대 얻기와 함께 박람회 유치 전초전에 나섭니다.

문현구 기자>

우리나라는 2012년 세계박람회를 여수에 유치해 지역균형발전과 해양강국으로 발돋움한다는 두 가지 목표 아래 차근차근 준비 중 입니다.

그 가운데서도 오는 11월 27일에 결정되는 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에 앞서 여수 개최의 당위성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것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는 지난 2월 여수에서 한차례 국제심포지엄을 가진 이래 국제적 인지도를 다시 한번 높이기 위해 오는 13일과 14일 이틀에 걸쳐 2차 국제심포지엄을 서울에서 가집니다.

특히 이번 국제회의에는 세계적 저명인사들이 대거 참석하기로 돼 있어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주요일정을 보면,13일 회의 첫날 기조연설은 `제3의 물결`의 저자이자 세계적 미래학자인 앨빈 토플러가 맡아 미래 환경에서 바다가 갖는 중요한 의미를 강조할 예정입니다.

이어서 습지보존을 위한 국제단체로 널리 알려진 람사협약 기구의 피터 브리지워터 사무총장이 `지구 온난화에 따라 예상되는 해양 및 연안 변화들`이란 내용을 주제발표합니다.

인구가 만명 조금 넘는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 투발루의 부총리도 참석해 지구 온난화로 인해 50년 후면 바다에 잠겨 사라질 운명에 처한 자국의 현실을 알릴 예정입니다.

또 회의 둘째날인 14일엔 지난해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무하마드 유누스 방글라데시 그라민 은행 총재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우리의 노력`에 대해 강연합니다.

그밖에 이번 국제회의엔 BIE, 세계박람회기구 회원국과 기구 사무국 주요 인사들도 방문할 예정여서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위는 국제적 홍보활동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국제심포지엄이 끝난 뒤 15일에는 회의 참가자들이 박람회 개최 후보지 여수와 인근 지역인 순천, 광양 등을 둘러보게 됩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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