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트럼프 미 대통령이 한국을 G7 정상회의에 초청한 데 대해 청와대는 "새로운 국제 체제의 정식 멤버가 되는 것" 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또 '국격 상승'과 '국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한미 정상이 어젯밤 전화 통화로 의견을 나눈 주된 사안은 G7 정상회의 개최 문제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통화에 앞서 한국을 G7 정상회의에 초청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기꺼이 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트럼프 대통령이 G7에 한국을 초청한 구상과 관련해 한국이 새로운 국제체제의 정식 멤버가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
"(한국이) G11 또는 G12라는 새로운 국제 체제의 정식 멤버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가 세계의 질서를 이끄는 리더국 중 하나가 된다는 의미입니다."
연말에 문 대통령의 방미가 성사된다면, G7의 옵서버 자격이 아니라 새로운 국제 체제의 정식 멤버로 앞으로 국격을 더 높일 수 있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겁니다.
문 대통령은 통화에 앞서 조금도 회피할 필요가 없다, 환영할 일이라고도 언급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G7 확대 정상회의를 위한 특별 초청 4개국 가운데 문 대통령에게 가장 먼저 전화를 걸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녹취>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
"가장 먼저 전화를 걸어온 곳이 문재인 대통령에게였습니다. 한국의 발표로 G11 또는 G12 확대를 공식화하려한 것입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또 통화 말미에 문 대통령에게 양자간 통화를 대외적으로 언급하고 긍정적 발표문을 내면 좋겠다고도 말했습니다.
이에 문 대통령도 그렇게 하겠다며 한국 국민들도 기뻐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G7 정상회의에 한국이 참여하는 것에 대한 일각의 우려에 대해 정상통화에서 중국과 홍콩 문제는 전혀 나오지 않았다며 정부는 중국이 반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민경철 / 영상편집: 박민호)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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