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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과 디자인, 컨설팅과 같은 지식서비스산업이 중소기업들의 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정부가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기업간 협업을 활성화하는 등 종합적인 지원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서정표 기자>

정부가 추진하는 계획의 핵심은 중소 지식서비스산업 집중 육성과 함께 중소기업간 협업제도를 활성화하는 것입니다.

그동안 정부 대책이 제도나 규제 개혁, 그리고 업종별 지원정책에 그쳐 중소기업간 협업을 통한 성장동력은 상대적으로 미흡했다는 판단에서입니다.

미국과 핀란드 등 선진국들이 지식서비스업을 적극적으로 육성.지원하고, 국내총생산에서 서비스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것도 정부가 중소 지식서비스업 지원에 발벗고 나선 이유입니다.

우선, 중소 지식서비스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종합계획을 올해 안에 마무리하고, 지식서비스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내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연구개발과 마케팅 등 서비스 전문기업과 제조업이 협업을 구성할 경우엔 업체당 최고 2천만원을 컨설팅 비용으로 지원합니다.

이와 관련해선 내년 중에 미국과 이탈리아 등 선진국의 사례를 연구해, `중소기업간 협업 촉진법`도 제정할 예정입니다.

서비스 분야 연구개발에 대한 지원도 강화돼, 올해에만 모두 60개 업체에 50억원을 지원합니다.

이밖에 정부는 영세한 중소 컨설팅사의 대형화와 전문화를 지원함으로써 컨설팅 서비스의 기반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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