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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청소년의 90% 이상이 유흥비나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서 성매매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청이 지난 7월과 8월, 두 달 동안 성매매를 하다 적발된 청소년 2백70여 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성매매 동기로 유흥비와 생계비 마련이 각각 48%와 45.2%를 차지했습니다.

청소년이 성매매를 제의하는 경우도 51%로 청소년들의 잘못된 성의식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86%가 채팅사이트 등 인터넷을 이용해 성매매를 했다고 답했으며, 대화방을 개설하거나 쪽지를 발송하는 방식으로 성매매 상대방을 찾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청소년들이 주로 이용하는 불건전 만남 유도 사이트 등을 지속적으로 순찰하는 것은 물론 오는 10월 24일까지를 성매매 단속기간으로 정하고, 성매매 인권유린업소 등을 집중 단속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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