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정세균 국무총리가 제6차 목요대화를 주재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공공, 국제분야에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는데요.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제6차 목요대화
(장소: 어제 오후, 총리 서울공관)
제6차 목요대화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정부와 국제사회의 대응방안이 논의됐습니다.
이를 위해 공공, 국제관계분야 전문가 15명이 참석했습니다.
목요대화를 주재한 정 총리는 우리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은 민주적이었다고 평가하면서 민주주의를 강화하는 것이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정세균 / 국무총리
"민주주의를 강화하는 것이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길이라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정부는 모든 정책과정에서 민주적 장치가 잘 작동될 수 있도록 제도적 점검과 자기혁신의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습니다."
투명성, 개방성, 신뢰성을 뼈대로 한 우리 방역시스템을 일컫는 이른바 'K-방역'의 중요성도 재차 강조했습니다.
K-방역에 대한 전 세계 호평은 방역 선도를 넘어 외교적 자산이라는 겁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이후 국가 간 경제, 안보 등에서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며 K-방역을 디딤돌 삼아 국제사회 협력과 연대를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김흥규 / 아주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각 국은) 자기 중심의 가치사슬을 만들어나가면서도 일정부분에 있어선 협력을 하지 않을 수 없는 경쟁과 협력의 복합체제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봅니다."
코로나19와 같은 예기치 못한 재난 상황에 대비해 정부의 대응역량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녹취> 정지범 / 울산과학기술원 도시환경공학과 교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일상조직으로서 재난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제 위기 상황을 대응할 수 있는 상시조직으로서 운영해보면 어떨까합니다."
이날 목요대화를 끝으로 '포스트 코로나'를 주제로 한 전문가 간담회는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김종석)
다만, 정 총리는 앞으로도 목요대화를 통해 사회 각계각층과 소통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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