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수도권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잇따르는 가운데, 정부가 대규모 확진자 발생 대비 모의훈련을 진행합니다.
병상 활용 공동대응체계를 미리 점검하기 위한 훈련인데요.
자세한 소식, 이혜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이혜진 기자>
이번 모의훈련은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확산 비상상황에서 병상의 공동활용을 보다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수도권에서 환자가 대규모로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유관기관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하루 확진자 수가 100명 이상 늘어나는 상황을 가정하고, 지역별 적정 치료병상이나 인력, 물자 부족도 대비합니다.
중대본은 이번 모의훈련으로 얻은 개선사항을 반영해 수도권 병상 공동대응체계 운영지침을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또, 전국 병상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권역별 공동대응체계도 구축할 계획입니다.
녹취>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훈련 결과 도출된 개선사항을 바탕으로 병상공동대응체계 세부운영 매뉴얼을 보완합니다. 이를 통해 실제로 대규모 환자가 발생하는 경우 환자치료와 이송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입니다."
한편 정부는 부천 물류센터에 이어 개척교회와 종교 소모임, 다단계 업체를 중심으로 수도권 집단감염이 잇따르자 경계를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감염경로를 명확히 알 수 없는 사례도 갈수록 많아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에 크고 작은 집단을 통해 감염이 빠르게 전파되고 있어 역학조사 속도가 이를 따라잡는 데 한계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수도권 주민에게 다음 주말까지 각종 모임과 행사를 취소하고 집에 머물러달라고 요청한 이유입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박민호)
방역당국은 특히 종교 소모임 등 밀폐된 공간에서 밀접 접촉하는 자리는 가능하면 연기하거나 비대면으로 진행해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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