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앞으로 상급종합병원의 중환자실 입원료가 10% 인상됩니다.
가벼운 증상의 환자들의 불필요한 대형병원 진료를 줄이고, 상급종합병원이 중증 입원환자 위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인데요.
김용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용민 기자>
현재 우리나라 의료기관은 진료과목과 병상수 등 규모에 따라 1차병원과 2차병원 , 3차병원인 상급종합병원으로 나뉩니다.
환자의 증상에 맞는 의료기관으로 가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가벼운 질환에도 대형병원을 찾는 환자들로 인해 중증환자들이 상급종합병원에서 제때 충분한 진료를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복지부가 건강보험 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건강보험 수가 개선 방안을 의결했습니다.
지난해 9월 발표된 의료전달체계 개선 단기대책의 후속조치로, 상급종합병원이 중증진료에 집중하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중환자실 입원료와 다학제통합진료료, 입원 의료 질 평가지원금이 인상됩니다.
상급종합병원 중환자실 입원료를 10% 인상하고, 희귀 난치 질환자 등 중증환자에 대해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동시에 진료하는 다학제통합진료 활성화를 위해 수가를 올렸습니다.
경증환자가 상급종합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때 진료수가를 인하하고, 환자 본인 부담률을 현재 60%에서 100%로 상향 조정합니다.
또 환자 상태에 따라 적절한 의료 기관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진료의뢰, 환자회송 제도를 수가 차등 적용을 통해 내실화하기로 했습니다.
(영상편집: 김민정)
이날 회의에서는 의료기관 내 폭행사건으로부터 환자와 의료진을 보호할 수 있도록 안전한 진료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입원환자 안전관리료 개선방안도 심의 의결됐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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