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생활 속 거리두기'가 시행된 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시행 초기에는 확진자가 한 자릿수까지 떨어졌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박지선 기자가 '생활 속 거리두기' 한 달을 돌아봤습니다.
박지선 기자>
녹취> 정세균 / 국무총리 (5월 4일 국무회의)
"6일부터는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조심스럽게 이행합니다."
지난달 정부는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을 발표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이 어느 정도 진정됐다고 판단한 겁니다.
실제 확진자 수는 대구,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이후 꾸준히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생활 방역 전환 후에는 하루 평균 확진자가 한 자릿수까지 줄었지만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이태원 지역 클럽들을 중심으로 감염세가 다시 퍼진 겁니다.
클럽 안 밀폐공간에서 방역수칙은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녹취>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5.8 중대본 브리핑 질답)
"해당 유흥시설에서는 마스크를 대기하면서는 썼지만 실내, 안에 들어가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하고 있어서..."
이후 경기도 부천 물류센터와 수도권 일부 종교시설도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아 무더기 감염을 초래했습니다.
반대로 비슷한 시기 확진자가 발생한 부천의 대규모 콜센터에서는 2천 명에 달하는 동료 근무자들 모두 음성판정을 받아 대조를 이뤘습니다.
그간 근무자들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공동시설은 폐쇄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한 덕분입니다.
이에 따라 방역수칙 준수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사람들이 몰리는 다중이용시설 방문은 자제하고 이용 시에는 최소 1m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당부했습니다.
녹취> 정세균 / 국무총리
"국민 한분 한분께서 모든 장소에서 방역수칙을 지켜 주셔야 합니다.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일상을 지키는 최선의 백신은 거리두기임을 명심해야 하겠습니다."
방역당국은 지자체와 생활 속 거리두기 이행 상황을 집중 점검하고 미흡한 곳은 행정지도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안은욱 / 영상편집: 정현정)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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